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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2021-09-27

라이프가이드 메디컬칩


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손목터널증후군
'흔한 증상일수록 꼼꼼한 진단이 필요하기에'

    컴퓨터 사용 및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도한 손목 사용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해당 질환은 약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가사 노동을 하는 전업주부 또는 고령자, 당뇨병 환자, 비만증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주 관찰되는 질환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평소 손바닥이나 손목, 손가락에 뻐근한 증상을 느끼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물론 그날 하루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어떠한 원인으로 발상하게 되었는지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짐에 따라 악화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병증이 진행될 경우 근 위축이 진행되어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질환이기에 불편이 시작되었다면 곧바로 진단을 받고 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인대, 혈관, 신경이 지나가는 수근관이 각종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게 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수근관이란 인대들과 뼈로 구성된 작은 통로로, 손목 앞쪽의 피부 조직 밑에 존재하며 9개의 힘줄 및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구조물이다. 이러한 신경이 자극받으면서 간헐적인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만성적으로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병 사례가 약 5배 정도 많으며 주로 30~60대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는 결과가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및 컴퓨터 사용의 증대로 인해 학생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렇듯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이나 반복적인 손목 사용 등으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발병하게 되는 경우 상당한 불편이 따를 수 있기에 본인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핀 뒤 그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있음에도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내부의 문제가 더욱 악화되어 치료 과정이 까다로워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장시간 컴퓨터 사용 또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 가사 노동 등으로 인해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손목의 골절이나 탈구가 발생하여 수근관이 좁아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류머티즘 관절염 또는 통풍, 감염 등과 같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당뇨병, 비만, 고령자일 경우 발병률이 높아짐으로 본인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 초기에는 손가락 끝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감각이 들며 엄지 및 검지, 중지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경직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손목에 간헐적인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오전, 오후보다는 밤과 새벽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에 접어들게 되면 엄지 및 검지, 중지와 손바닥 부근이 저리면서 타는 듯한 느낌과 작열감이 느껴지는데, 이와 함께 엄지손가락의 쇠약과 위축이 병행되기도 한다. 
    말기에는 손과 손목의 통증 및 마비 증상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방해요소로 작용한다. 통증으로 인해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우며 물건을 잡거나 병뚜껑을 돌리는 등 단순한 행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바느질과 같이 정교한 동작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평소 당연하게 하던 행동들이 어려워짐으로써 많은 불편이 따를 수 있다. 2차적인 문제로 수면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기에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양쪽 손등을 맞댄 후 90도로 꺾은 채 1분간 유지한다. 이후 손 저림이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양손 끝을 마주 댄 뒤 가슴 부근까지 올려준 상태에서 팔꿈치를 90도 각도로 올린 후 2분간 유지한다. 이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물을 쥘 때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거나 팔목의 앞부분의 간헐적인 통증이 유지되는 경우, 또한 손목을 두드릴 때 시리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흔한 질환이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후의 관리 과정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초기에 바로 잡아 문제를 개선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근육의 위축까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손목 보호대, 부목 등의 보조기를 활용하는 고정치료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약제 투여, 찜질 등의 방법을 병행해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으로도 호전이 어려울 경우 정중신경의 압박의 원이니 되는 인대를 개선하는 시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도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두 손의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로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반복해서 돌리는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하다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관절이기에 해당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큰 불편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손가락은 밥을 먹거나 작업을 할 때 또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등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오래 방치할 경우 손바닥 근육이 위축되어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을 수 있기에 만일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살면서 이 질환은 발병할 확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에게 비율이 두배 이상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 여성이 집안일을 훨씬 더 많이 하기 때문인데, 요리, 청소 등의 행위가 손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외에도 손목 근력이 약하거나 인대, 힘줄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해당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다른 질환과 감별진단하여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이상의 위치나 정도 등을 파악하며 운동 기능의 약화도 확인하게 되는데, 근육의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라면 치료 과정이 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기에 이 상태까지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