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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을 주의하세요

2021-12-22

비즈니스 기획기사


겨울철 건강관리
한랭질환을 주의하세요
'갑작스러운 강추위지면 신체 적응력 떨어져 한랭질환 발생'

    겨울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021-2022절기(12.1~12.15)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 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사망0명)으로 전년 동기간(67명) 대비하여 53.7% 감소하였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자가 급격히 늘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한파에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여야하며,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이 좋다.
    외출 전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여야 하며, 외출을 하게 되는 경우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를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체온 위험군으로는 음식이나 보온(옷,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노인,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노숙인, 등산객, 실외작업자 등), 추운 환경에서 지내는 영유아, 술을 과음하거나 항우울제 또는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사람이다. 동상 위험군으로는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으로 노숙인, 등산객, 실외작업자 등이 있으며, 극심한 추위에도 적절한 의복을 입지 못하거나, 혈약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동상에 걸리기 쉽다.
    한랭질환 증상으로 저체온증(체온이 35℃ 미만인 경우)이 의심되는 경우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여 젖은 옷을 모두 제거한 후 담요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저체온의 경우 외부체온이 아닌 심부체온 즉,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식도나 직장)을 측정하였을 때 체온이 35℃ 미만인 경우를 말하며, 성인의 경우 몸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린증세를 보이며, 유아의 경우 빨갛고 차가운피부, 처짐현상이 있을 수 있다.
    동상부위가 생겼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나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없을 때는 따뜻한 장소로 환자를 옮긴 후 동상부위를 37℃~39℃(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는 정도의 온도)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궈주는 것이 좋다. 만약 재동결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에 담그는 응급처리는 피해야한다.
    동상부위가 얼굴이나 귀인 경우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주어야 하며, 손이나 발의 경우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거즈를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상부위는 높게 위치하는 것이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한파 관련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
    <어르신과 어린이>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써야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한다.
    <음주>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는 것이 좋다.
    <낙상(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