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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재발하는 근골격계 질환,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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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끊임없이 재발하는 근골격계 질환,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치료'

    현대인들은 일상생활과 업무를 반복하면서 다양한 관절을 사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척추와 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반복적인 가사 업무와 지속적인 직장 업무로 인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고통과 신체적 부담에 가해지게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을 악화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신체 부위의 주변 근육과 인대, 연골 등 이와 관련된 신경 및 혈관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초래되는 급성 또는 만성질환”을 말하며 상지, 하지, 척추에 발생할 수 있는 염좌, 내외상과염, VDT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질환으로서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노출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무적 업무, 재택근무가 활성화 됨에 따라 증가 되는 원인으로 매스컴에서도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격계 질환은 암으로 사망하거나, 중금속, 유기용제 중독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작용을 하지는 않는다. 단지, 초기에는 조금 불편하거나 아프기만 하고, 그나마 조금 지나면 증상도 나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초기 증상이 발생할 시 방치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지 모른다. 
    실제로 환자를 보다 보면 근골격계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과거에  이 부위들에 통증이 느껴졌을 때 부황을 뜨거나, 파스를 부치거나, 방치했다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서 밟게 되면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 팔을 들지 못하거나 멀리 걷지 못하는 등의 운동에도 장애가 생기게 된다. 
    왜 이러한 반복적인 패턴이 반복되는 걸까. 근골격계 질환의 특징은 치료 후에도 자주 재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터에서도 이미 근골격계질환으로 직장을 쉬거나,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던 노동자들이 상당수가 존재하고 있다. 이 분들의 지금 상태는 어떠할까? 아마도 치료를 받은 후에도 다시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재발율이 높은 질환인 만큼 한 번도 요통을 경험 해 보지 못한 사람이 요통이 발생할 확률보다 요통을 앓았던 사람이 다시 요통을 앓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실생활 속에서 자주 재발 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도 이런 질환 예방과 관련한 제도적인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러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요인과 유해작업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업무적으로 주어지는 조건 속에서 작업을 위하여 과도한 힘이 실리거나 부적절한 동작을 취함으로서 신체를 굽히거나 비트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게 되고 반복적인 동작이 지속됨으로서 질환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이나 물리적 차원의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렇게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신경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노동으로 인해 내부 조직이 손상되고 신체에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경우 수근관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추간판탈출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발현시 통증, 감각마비,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화가 진행될 경우 움직임의 장애나 기능저하, 근골격계의 변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이 말하는 적절한 대응이라는 것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즉각 방문을 요하는 것이다. 초기에 해결하지 못한 근골격계의 질환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시 증상이 악화 되는 것은 물론, 오십견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시 장기적으로 기능성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은 물론, 전문 치료사의 전문적인 운동 지도와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을 제안 해 본다. 저자가 말하는 교정치료란 전문가의 손이나 여러 도구를 사용하여 근골격계질환의 회복을 촉진하고 변성된 신체 구조를 교정하는 치료 방법이다. 특히 허리 관절의 경우 일상 생활과 반복적인 노동을 하며 쉽게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우리 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척추 관절에 변형이 일어날 시 그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에도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근골격계질환 중 특정 부위 질환에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척추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틀어지거나 엇갈려있을 경우 교정치료를 통하여 신체의 균형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고 수술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관절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끊임 없이 소비되고 있다. 소비가 된 관절은 손상받고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균형을 올바르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의 불균형은 일반적으로 교정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고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에 따른 알맞은 치료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함으로서 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운동을 시행하면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 질환이 발생할 시 재빠른 전문의의 진찰과 진단, 알맞은 치료를 통하여 질환을 초기에 잡고, 이 후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적어도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신체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임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