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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비틀 때 통증이 있다면 척골충돌증후군 의심!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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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손목을 비틀 때 통증이 있다면 척골충돌증후군 의심!
'척골충돌증후군 증상과 치료'

    문고리를 돌리거나 걸레를 짤 때, 또는 병뚜껑을 돌려서 열 때 등등 손목을 비트는 행위에서 새끼손가락을 기점으로 손목까지 찌릿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손목 통증은 우리의 손목 관절에 있는 척골과 손목 뼈가 가까워지면서 비정상적인 충돌이 반복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외상을 입거나 과도한 사용 또는 퇴행성 변화로 요골이 짧아지고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척골이 정상보다 길어져 척골과 수근골이 서로 부딪히면서 손목에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선천적으로 척골이 긴 편이어서 새끼손가락 아래쪽 손목 뼈가 유난히 볼록 튀어나온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 바깥쪽에 통증이 있다면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살핀 뒤 그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손목에 힘을 주는 직업을 가진 경우, 물건을 많이 드는 경우라면 새끼 손가락쪽의 손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그저 무리해서 혹은 손목이 삐었다고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 정확한 검사 과정을 통해 본인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칠간 아프다가 휴식을 취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며, 걸레를 짜는 등의 손목을 비트는 행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키보드를 두드릴 때마다 저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깁스나 보호대 착용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진통소염제 복용 또는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 호전이 가능하지만, 2~3주가 넘도록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점점 더 심해지는 상태라면 그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뼈의 길이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 내 손상이 심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내부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경우 척골면이 요골면의 길이와 비슷해지도록 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목 관절의 문제는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 곧바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때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쉽게 재발되고, 염증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불편이 따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척골 신경의 압박은 일반적으로 심각하지 않지만, 관리 시기를 늦추는 경우 영향을 받은 손이나 팔의 마비 및 감각 상실을 포함한 영구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전히 회복을 이룰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진단을 받고 그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좋다.
    척골은 앞뒤 끝부분이 각각 팔꿈치와 손목의 관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척골의 이상은 손목 또는 팔꿈치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나 관절의 이상으로 요골이 짧아지고 상대적으로 척골이 길어지면서 손목 관절의 수근골 부위에 충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 주변 신경이나 조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척골 신경은 구부러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팔의 여러 영역을 통과한다. 신경이 압박되는 원인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책상에 오랜 시간 팔꿈치를 기댄 경우, 팔꿈치 부위에 체액이 축적된 경우, 팔꿈치 안쪽의 현재 또는 이전의 부상, 손목이나 팔꿈치의 관절염 및 부종, 팔꿈치 관절을 반복적으로 구부렸다 펴는 행동 등이 있다.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간헐적인 마비 또는 따끔거림, 영향을 받는 손의 힘이 저하되는 경우, 타자를 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정확한 작업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추운 온도에서 증상이 심해진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손의 근육 소모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팔꿈치 관절의 통증 또는 압통, 특히 내부 측면을 따라 이어지는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증상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이후의 관리 과정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편감 또한 심화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척골충돌증후군의 원인은 손목 부위에 심각한 외부 충격을 받았거나 나이가 많아지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의 변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보존적인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부종을 줄이기 위해 항염증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밤에 관절을 바로 유지할 수 있도록 팔꿈치나 손목에 부목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더불어 신경이 팔을 통해 바르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운동 및 물리치료를 제시하여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이 어렵다면 수술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되도록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업주부의 경우 집안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손목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비트는 행위를 자주 하기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면 척골충돌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끼손가락 쪽 연골이 파열되는 과정에서 퇴행성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에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질환의 초기라면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므로 통증이 있어 불편을 느낀다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척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으로 턱을 괴는 행동, 손을 뒤쪽으로 짚는 행동, 과도하게 힘을 주어 걸레나 행주를 짜는 행동은 무리가 가해질 수밖에 없어 주의해야 한다. 
    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듯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인이 느끼는 증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