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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는 근력운동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2017-08-14

라이프가이드 건강헬스


당뇨병에는 근력운동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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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질병은 주로 음식이 부족하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유발되는 질병들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질병은 음식의 과다섭취에 의한 질병들이 주를 이르고 있는데, 예를 들면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병들이 있다.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대사질환들을 말하는데, 이러한 질병들은 식사 습관 문제뿐만 아니라 운동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의 생활은 노동과 지금만큼 편하지 않은 교통편을 통해 움직임이 상당히 많아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생활이었지만, 현대인의 삶은 풍요로움으로 인해 이동하기 가까운 거리도 택시를 타거나 자동차 탑승으로 인하여 운동부족이 생길 정도로 움직임이 매우 최소화되었다. 그래서 운동부족인 사람도 매우 많고, 근력이 부족한 사람도 매우 많다. 하루에 5000걸음도 못 걷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억지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결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소모하지 못한 칼로리와 부족한 움직임과 운동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는데, 혈당은 췌장(이자)에서 생산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의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그래서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증상은 주로 고혈당과 관련되어 나타나며 소변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일컫는 다뇨증,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인 다음증, 체중감소가 특징적이며 간혹 밥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증과 시력 혼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적으로 혈당이 상승되면 발육이 저하되고 감염이 쉽게 발생한다. 질병이 장기화되면 거대 및 미세 혈관 합병증에 의해 시력 이상, 신장기능이상, 말초신경염, 족부 궤양,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기계, 비뇨생식계, 심혈관계 관련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다시 간단하게 당뇨병에 대해 정리하면 당뇨병은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병이다. 당뇨병은 크게 선천적으로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부전으로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1형 당뇨가 있으며, 지속적인 음식의 과잉섭취에 의한 지방세포의 축적 때문에 인슐린 민감도가 감소하는 2형 당뇨가 있다. 1형 당뇨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운동이 직접적인 당뇨병 개선에는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2형당뇨는 다르다. 2형당뇨는 과도한 지방축적에 의해 인슐린이 세포에 인슐린 리셉터에 부착되는 것을 방해하여 세포 안에 있는 인슐린 의존적 포도당 유입 단백질인 GLUT4가 세포 벽 근처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어 세포 내로 포도당이 유입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에도 비상계단이 있듯 우리 세포에도 비상계단이 존재한다. 바로 AMPK라는 pathway가 바로 그것이다. AMPK는 세포가 당을 유입 받지 못하여 괴사상태가 되기 전 세포가 살기 위해 우선적으로 당을 유입하는 pathway다. 이러한 pathway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또 다른 방법으론 약을 먹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가 당뇨를 판정 받으면 우선적으로 처방 받게 되는 약은 metformin이란 약으로 이름은 달라도 성분은 다 이 약이 들어간다. metformin은 효과적으로 세포의 AMPK를 활성화 하여 우선적으로 세포 내에 당을 유입시키게 되는데, 치명적 부작용으로는 기력이 없고 땀냄새가 지독해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그 이유는 metformin이란 약이 에너지 대사에서 한 부분을 억제하여 에너지 생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에 의존하는 방법보단 꾸준히 운동을 하여 AMPK의 활성을 높여 우선적으로 세포 내로 당을 유입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근육은 대표적인 당의 저장공간이다. 근육운동을 하여 근육이 성장한다면 세포 내에 더 많은 당은 유입하여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으며, 쉽게 당 섭취에 따른 혈당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 당뇨병의 특성상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체내에 근육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운동을 하여 꾸준히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 개선을 위해 유익할 것이다.
    근육운동은 주로 큰 근육 군을 위주로 하는 것이 동 시간대에 효과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큰 근육 군이란 등, 가슴, 허벅지, 어깨 운동이며 대표적 운동으론 등 운동에 데드리프트, 가슴근육에 벤치프레스, 다리운동에 스쿼트, 어깨운동에 숄더프레스 가 있으며 이러한 운동을 겹치는 근육 군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근육 군을 차례대로 실시하여 효율적인 운동을 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