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청주 최초 유모차·카시트 세탁전문
세탁힘드셨죠? 이제 안심하고 맡기세요
'<유카뽀송> 우종명 대표'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따뜻한 햇볕이 좋은 바깥출입이 많아지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한낮의 기온은 제법 더워져 반팔이 어울리는 날씨가 되었지만 요즘처럼 나들이 나가기 좋은 날씨가 또 있을까?
주위를 뿌옇게 채웠던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따뜻한 햇볕과 기분 좋은 날씨로 주말이면 공원으로 유원지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편안한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아이를 태울 유모차, 자전거, 웨건 등 을 챙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막상 겨울 동안 베란다 구석에 잘 보관해 두었다고 생각했던 유모차를 펼쳐 보고 엄마들은 아이 태우기가 망설여진다. 잘 보관해 두었다고 생각했던 유모차의 비닐을 벗겨내면 허연 곰팡이와 거미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먼지를 막기 위해 씌워뒀던 비닐 안으로 겨우내 습기가 스며들어 유모차나 아이 자전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은 아이를 키워본 집이라면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난감한 상황이다.



물론 잘 보관하여 곰팡이를 피했다고 해도 아이가 탈 유모차에 먼지나 세균이 생겼을 것 같은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유모차 커버를 세척하기 위해 도전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세척도 세척 이미지만 어려운 분해 작업을 성공하고 세척을 마치고 난 후 다시 조립할 때는 정말 울고 싶어진다. 무슨 구멍이 이리도 많은지 내가 분해를 했는데 어떻게 조립을 하는 것인지 절로 한숨이 나온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상황일 것이다.
비단 유모차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발자전거, 다둥이를 둔 집에서 사용하는 웨건, 자동차용 카시트 등 아이를 위한 제품들은 세척도 용이하지 않을뿐더러 분해 및 조립이 큰 고민을 유발한다. 내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관리하기 어려운 제품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오늘은 청주 최초 유모차·카시트 세탁전문점인 유카뽀송의 우종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청주 최초 유모차·카시트 세탁전문점
청주시 서원구 구룡산로 402-2에 위치한 유카뽀송은 청주 최초의 유모차·카시트 세탁전문점이다. 유카뽀송의 우종명 대표는 유카뽀송의 서비스를 이렇게 설명한다. “저희 유카뽀송은 천연세제와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여 손세탁을 통한 제품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인 세탁기법으로 제품을 세척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살균 건조를 2일에 걸쳐 진행하여 세균 박멸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고객분들의 특성상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세탁제품의 수거부터 배달까지 진행하고 있어 어디서든 쉽게 저희 유카뽀송의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左) 카시트 세척후 변화 (牛)유아용 자전거 분해과정

유모차·카시트 세탁 서비스는 생소한 서비스이다. 그렇다면 유카뽀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우종명 대표에게 유카뽀송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물었다.
“제가 좀 일찍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손자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아이의 건강과 아이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손자가 태어날 무렵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틈새시장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아이의 물건을 조금 더 깨끗이 믿을 수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유모차·카시트 세탁 서비스였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세탁법과 각 제품의 분해 및 조립법을 배웠습니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종류도 많고, 같은 회사 제품이어도 제품에 따라 분해, 조립법이 다르기에 눈썰미와 손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수도권으로 가서 배우고 집으로 내려와 손자의 카시트와 유모차로 연습하고 지인분들의 부탁으로 세탁 위탁을 받아 노력하다보니 이제 분해, 조립 하지 못하는 제품이 없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 완벽히 준비되었을 때 지금의 유카뽀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트부터 프레임까지 완벽세척·살균·소독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청주 최초의 유모차·카시트 세탁전문 유카뽀송의 서비스에 대하여 알아보자. 유카뽀송은 이름은 유모차·카시트를 뽀송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하지만 유카뽀송의 세탁제품은 유모차와 카시트만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주 타고 노는 유아용 자전거, 캠핑 필수품 웨건, 엄마의 필수품 아기띠 세탁도 가능하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점은 단순히 커버를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제품의 프레임도 같이 살균세척 한다는 점이다. 보통 유모차, 카시트, 자전거 같은 프레임 있는 제품들은 천으로 된 부분만 세척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카뽀송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집에서 세척이 어려운 프레임까지 말끔히 세척한 후 자외선건조로 세균까지 잡아준다. 또한 유모차에 필요한 방풍커버, 컵홀더와 같은 액세서리 세척도 가능하다.



유카뽀송의 서비스가 특별한 것은 유카뽀송의 서비스를 겪어본 고객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유카뽀송을 다시 찾기 마련이다. 유카뽀송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한 번은 조립이 덜된 유모차를 가지고 오신 손님이 계셨어요. 세척은 했는데 조립을 못 하신 거죠. 남편분이랑 조립을 하다 하다 못해서 가져오셨다고 하셨어요. 저희가 조립을 진행해 드리면서 살균건조도 해드렸더니 무척 만족하셨죠. 아기물품은 세척도 중요하지만 조립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서비스가 있는 것이죠. 저희는 제품의 세탁이 맡으면 세탁 전 사진과 제품 분해과정 세척과정과 세척후 조립까지 사진으로 기록으로 남기고 고객분들께 메시지로 보내드립니다. 그래서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일을 하다 보면 심각하게 훼손된 제품들이 맡겨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아기가 토하거나 이물질이 묻었는데 물티슈로 닦기만 하고 보관했는데 이듬해 심각해진 상태로 맡겨진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경우는 저희도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 물품들은 아기가 사용하기에 위생도 중요하지만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 많다 보니 복원이 어려운 경우 참 안타깝습니다. 겨울 전 살균세탁을 거친 후 습기가 없는 곳에 잘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일년에 한 번은 꼭 세탁하길 권해드립니다.”
이처럼 유카뽀송의 서비스는 다양하고 세세하다. 아이를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카뽀송의 우종명 대표의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저희 유카뽀송이 청주 최초의 유모차·카시트 세탁업체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노하우를 다듬어 청주 곳곳의 2개의 지점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으 실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가깝게 찾을 수 있는 유카뽀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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