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5살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6년 13.6%, 2017년 14.2%, 2018년 14.8%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모두 739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3.1살로 전년(42.4살)보다 0.7살 더 늙었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정부에서는 고령인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정책을 반영한 사회적 흐름은 노인 요양관련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요양원, 요양병원, 방문요양보호, 방문목욕 서비스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요양보호 서비스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되면서 발전하게 되었는데 제도가 도입된 후 지역 곳곳에는 노인요양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전국에 2만1290곳(재가 1만5970곳, 시설 5320곳)이 운영 중으로 집계되었다.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313-1(수름재)에 위치한 율량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A등급)기관이다.
이렇게 노인요양보호시설이 많아지면서 노인요양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시설을 선택할 때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내 부모님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시설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보호시설을 알아보기 위해 지인의 소개, 입소문, 방문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설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발품을 팔아가며 시설을 일일이 찾아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고민들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꼽자면 국민건강보험에서 매년 재가급여 정기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우수기관이다.
장기요양기간 정기평가는 건강보험공단이 3년마다 실시하며 정기평가에서 최하위 등급(E)을 받은 횟수 등 평가 결과와 행정처분 이력, 급여제공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장 퇴출 여부를 정하게 된다. 정기평가는 보다 시설을 까다롭게 관리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이며 이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기관을 게시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전국 우수기관 중 청주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정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A등급)인 율량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살펴보았다.
어르신의을 먼저 생각하는 주간보호센터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313-1 수름재에 위치한 율량데이케어센터는 2017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A등급)으로 선정된 곳이다. 율량데이케어센터는 2015년 7월 장기요양보호시설이 시작되는 초기시절 개설된 기관으로 5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율량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A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어르신을 먼저 생각하는 주간보호센터가 되고하자는 정구한 원장의 원훈에서 시작되었다. 이곳 율량데이케어센터는 총 18명의 직원들이 37명의 어르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 보통 주간보호시설을 요양보호사 1명당 어르신 7명을 관리할 수 있는데, 이곳 율량데이케어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1명당 3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이렇게 인력을 많이 채용하는 데는 정구한원장의 확고한 경영방침 때문이다. 율량데이케어센터 전경 및 내부프로그램 황동모습
“저희 율량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어르신을 보살펴 드리는 요양보호사가 집중적으로 어르신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마련이 중요합니다. 1명의 요양보호사가 많은 어르신을 보살피다보면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10명의 요양보호사들이 3~4명의 어르신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율량데이케어센터에는 주말에도 혼자계신 어르신을 위해 명절을 제외한 주중과 주말 휴일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기 주말운영을 하지 않았을 당시 주말이 지나고 나면 혼자계시는 어르신이 안전사고로 다치거나 끼니를 거르시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차마 모르는 척할 수가 없어 주말도 어르신을 보살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구한원장의 노력 덕분인지 율량데이케어센터는 2017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A등급)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 2019년에는 충북장기요양인대회 충북도지사상, 전국장기요양인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청주서부지사 우수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상, 충북장기요양인대회 청원구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정구한원장은 율량데이케어센터의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어르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것과 어르신이 편안하게 케어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율량데이케어센터에서는 외부 강사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센터를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의 성향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민요 및 국악프로그램,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회 적용프로그램은 게임을 통해 어르신의 거부감을 줄이고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이와 함께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의 협약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작업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협약을 통한 건강관리도 진행하고 있는데 의료 협약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체크할 뿐만 아니라 협력 기관 치료비 감면을 통해 가정의 진료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율량데이케어센터는 수름재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1층 단층건물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센터앞 넓은 마당이 있다는 것이다. 매일 점심식사 후에는 어르신이 센터 앞마당과 근처 산책코스를 돌며 산책프로그램도 체험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나무와 꽃, 들의 계절변화를 매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건물2~3층에 위치해 있다보니 외부 출입이 다소 어렵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이곳 어르신의 편안한 얼굴은 이러한 자연환경이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산책 프로그램 외에도 계절별 운영되는 외부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공원 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정구한원장은 외부 프로그램 운영 및 센터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5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이 많다보니 외부 프로그램 체험시에도 센터 등하원에도 지역구 제약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율량데이케어센터에는 내수지역 뿐 아니라 오창, 신봉, 복대, 수곡동과 같이 청주 전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센터입소하고 있다.
율량데이케어센터의 정구한 원장과 직원들은 어르신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제나 어르신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정구한 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먼저 저희 율량데이케어센터를 믿고 찾아주시는 어르신과 보호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율량데이케어센터는 항상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만들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가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믿고 5년째 함께해 주신 어르신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아프셔서 센터를 찾지 못하실땐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저희 센터에서 케어해드리지 못해 요양원으로 입소 후 아프시다는 말을 들을 땐 제가 좀 더 가까이에서 케어해 드렸으면 그러지 않았을 것 같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 센터가 조금 더 발전한다면 미래에 요양원을 개설하여 저희 센터의 어르신을 끝까지 보살펴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저희 센터를 찾으신 분들은 저희의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어르신의 마지막까지 살펴드리는 율량데이케어센터가 되기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