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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중학교 입학 시 “일본뇌염 접종” 추가
3월까지 필수예방접종 완료하고 초·중학교 입학하세요
'접종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초등학생 4종*, 중학생 3종**)의 완료 여부를 확인하여 접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 Tdap(또는 Td) 6차, HPV 1차(여학생 대상),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2012년 초등학생 대상 4종* 백신, 2018년 중학생 대상 2종** 백신으로 확대되어 왔다.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 일본뇌염(JE)
**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Tdap(또는 Td)),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여학생만 대상))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 시 확인하여야 하는 기존 2종 Tdap(또는 Td), HPV(여학생 대상) 이외 일본뇌염이 추가된다(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접종 필요).
2019년 초·중학교 입학생 확인사업 결과에 따르면 사업 전(2018.12.31.)에 비해 사업 후(2019.6.30.) 완료율이 각각 61.9~92.7%, 65.9~89.6%, 54.7~81.7% 평균 약 23~30%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와 협력하여 집단생활하는 학생들의 건강 보호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미 접종자에게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초·중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에서 조회 가능)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을 완료하였으나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되어 있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불필요).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사유를 전산등록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단,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은 경우 <예방접종 금기사유>가 명시된 진단서를 발급받아 입학 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집단생활로 감염병 확산, 전파에 취약한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예방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할 것”을 당부했다.



초·중학교 입학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 확인사업 Q&A
Q1. 외국에서 접종하였는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내역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접종기록을 어떻게 전산등록하나요?
A. 외국에서 발급받은 접종기관의 직인이나 의사의 서명이 표시된 예방접종 서류가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의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발급한 예방접종수첩을 소지한 경우와 백신제조사에서 배포한 백신 라벨지(스티커)가 부착된 예방접종수첩을 소지한 경우에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외국에서 접종하였으나,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외국 의료기관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팩스 또는 이메일 등을 이용) 요청하신 후 가까운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Q2. 접종한 의료기관이 폐업한 경우, 접종기록 확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의료법」제40조(폐업ㆍ휴업 신고와 진료기록부 등의 이관)에 의거하여 진료기록부를 관할보건소에 이관하도록 하고 있으니, 초·중학교 입학생 어린이의 보호자는 폐업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에 이관된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하신 후, 전산등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기록부 등의 보관계획서를 제출하여 관할보건소장의 허가를 득한 경우에는 직접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Q3. 만 4~6세 시기에 맞는 DTaP 5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만 7세가 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국내 백일해의 지속적인 발생 등으로 인해 DTaP 접종을 지연하여 접종력이 불완전한(만 4세 이후에 DTaP 4차 접종을 실시하여 5차 접종이 생략된 경우는 해당 없습니다) 만 7~10세 어린이는 Tdap(또는 Td) 백신을 1회 접종하고, 만 11~12세에 추가접종(Tdap 또는 Td)을 합니다. 이 경우 DTaP 5차 접종 제외 대상자에 해당됩니다.

Q4.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A.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Q5.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요?
A.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됩니다.

Q6.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요?
A.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합니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Q7.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나요?
A.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DITOR AE안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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