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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만드는 것은 행복입니다
행복한 반찬을 만드는 반찬전문점
'200가지의 맛깔나는 반찬전문점 <웰빙앤찬>'

청주 사창시장은 오랜 세월 청주시민들의 곁에서 자리하고 있는 재래시장으로 1970년대부터 도시개발과 더불어 주변에 아파트, 주택이 들어서면서 1982년부터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창시장은 오랜 역사만큼 지금까지 청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오늘은 사창시장에서 16년을 한자리를 지키며 청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반찬전문점 웰빙앤찬을 찾았다. 웰빙앤찬은 계절반찬, 장아찌류, 김치류, 밑반찬류, 모둠전, 나물모둠, 생선류, 고기류, 각종 국, 찌개 등 200여 가지의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웰빙앤찬은 사창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문난 맛집으로 신문보도 및 방송 출연 횟수를 나열하기 어려울정도이다. 그럼 웰빙앤찬이 이렇게 유명세를 떨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웰빙앤찬의 허미자대표를 만나 웰빙앤찬의 맛의 비법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사창시장에 위치한 웰빙앤찬 허미자대표

행복과 정성을 반찬에 담는 반찬전문점
코로나-19로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던 사창시장 한편 유난히 북적이는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깔끔한 외관과 맛깔나는 반찬이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다 못해 침이 절로 넘어가는 그곳에 웰빙앤찬이 있었다. 점심이 이미 지난 시간에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웰빙앤찬 앞 진열대를 서성인다. 적게 봐도 수십 가지는 되어 보이는 반찬들 앞에서 다들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너도나도 2~3가지의 반찬을 집어 들고 망설임 없이 구매로 이어진다. 웰빙앤찬의 반찬은 ‘한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16년을 한결같은 맛으로 사창시장을 지키는 터줏대감답다. 앞서 언급했지만 웰빙앤찬은 소문난 맛집으로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될 정도로 주목받는 곳이다. 하지만 웰빙앤찬의 입소문은 단순히 방송출연 때문만은 아니다. 웰빙앤찬의 반찬에는 정성과 만든 사람의 행복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찬의 정성과 사랑은 허미자 대표의 일상생활을 살펴보면 알 수있다.
허미자 대표의 아침은 새벽 4시에 시작된다. 허미자 대표는 매일 아침 그날 판매할 반찬과 국을 직접 만들며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한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점심 전 음식을 만들고 포장작업을 마쳐야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한다. 16년.. 허대표는 이렇게 부지런한 아침을 16년간 묵묵히 해오고 있다.
“매일 새벽 매장에서 판매할 반찬과 국을 준비하며 제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 날씨의 변화를 살피는 것입니다. 제철에 맞는 재료를 살피고 재료에 맞는 반찬을 만들고, 날씨에 맞춰 국과 반찬을 생각해 만들어 냅니다. 비가 오면 뜨끈하고 얼큰한 국과 비와 찰떡궁합인 모둠전을 준비하죠. 저희 웰빙앤찬은 단순히 반찬만을 판매하기 보다는 고객들의 일상이 되어주는 식탁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늘 연구하고 고민하며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성은 허미자 대표가 만드는 반찬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반찬에 사용되는 재료를 선별하고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반찬을 만든다. 반찬을 만드는 일은 모든 과정을 허미자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반찬에 들어가는 간장, 고추장, 된장 또한 허미자 대표가 매년 직접 담그고 있다.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아둔 보물 항아리 60여개는 허미자 대표의 가장 큰 자랑이다.
“음식에 있어 무엇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좋은 재료, 질 좋은 양념 그리고 정성을 담아내면 맛깔나는 반찬이 만들어집니다. 전 반찬을 만드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반찬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처음 트럭을 끌고 노점에서 반찬을 만들어 장사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땐 시장안에 꼭 번듯한 가게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사창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며 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
웰빙앤찬을 지켜온 가족의 힘
이러한 허미자 대표의 고집스러움은 웰빙앤찬을 누구나 찾고 싶고 맛보고 싶은 반찬전문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허미자 대표의 모습을 보고자란 두 아들은 허미자 대표와 꼭 닮은 모습이다. 첫째 아들은 ㈜푸드앤찬 대표로 대형마트에 양념새우장, 간장새우장, 연어장 등 각종반찬을 개발/납품하고 있으며, 월식, 홈 푸드 배달,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둘째 아들은 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반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을 두 아들은 어머니 허미자 대표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고집스럽고 성실한 모습은 어머니 허미자 대표를 꼭 닮았다. 허미자 대표의 남편인 김상오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날개 없는 천사로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으며, 허미자 대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웰빙앤찬을 함께 이끌고 있다.
이렇게 웰빙앤찬이 16년을 사창시장에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허미자 대표와 가족들의 성실함과 웰빙앤찬을 함께 지켜내고 있는 직원들 덕분이라고 허미자 대표는 말한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며 지켜가고 있는 웰빙앤찬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웰빙앤찬 허미자 대표에게 그 계획에 대하여 물었다.
“저희 웰빙앤찬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창시장에서 한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웰빙앤찬은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연구하고 개발하고 더 맛좋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웰빙앤찬은 반찬 뿐 아니라 제수음식, 잔치음식, 출장뷔페, 단체간식, 생일상, 이바지 음식 등 각종 행사음식도 정성을 다해 제공하고 있으며 항상 깨끗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일 년에 한번 이상 리모델링을 통해 매장의 청결과 고객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찬을 만드는 것이 행복이다.’ 라는 슬로건처럼 저희 웰빙앤찬은 앞으로 행복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최상의 반찬으로 시민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저희 웰빙앤찬을 찾아주시는 고객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항상 한결같은 웰빙앤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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